Femme Fatale:치명적인 매력
오랜만의 포스팅입니다.
이런저런 인터넷 기사를 살펴보다가,
엄정화VS장서희_팜므파탈의 대표주자 누구?라는 기사를 보게 됐고,,,,그 기사를 보면서,,,
왜 나쁜여자와, 나쁜남자에 우리는 이렇게 열광하는지,,,,의문이 들었다. 내가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대리만족인건가?
각설하고,,,그 기사를 보면서,,,영화속 팜므파탈을 찾아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또_바삐,,손가락을 뚱땅거려보니,,,,영화 속 악녀의 변천사를_알수가있더이다_
그럼, 제가 알게된,,,영화속 악녀의 변천사,,,엮어볼게요_
그 전에,,,,먼저.
팜므파탈,,의 뜻은,, 네이버형님에게 물어봤더니,,,
남성을 유혹해 죽음이나 고통 등 극한의 상황으로 치닫게 만드는 '숙명의 여인'을 뜻하는 사회심리학 용어_라고 알려주더라.
어려운 말 다,,,훠이훠이 날려버리고~쉽게 말하면,,뭐_다들 알고있다시피,,요부, 악녀라고 말하면,,될 듯.
` 테다 바라 (Theda Bara) 본명 : 테오도시아 굿맨 / <1885년 출생>
초창기, 무성영화 시절의 악녀 이미지로 열광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인물이라고 한다.
비례가 맞지 않아 보이는, 큰 눈과, 큰 코_
어딘지, 살짝은 무섭게 보이는 이미지다.
1910년대,,무성영화시절_ 이 시대의 영화제작자가 상업주의 전략으로 요부이미지를 만들어낸,,첫번째 인물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_영화속,,,사상최초의 악녀,,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제작자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인물이었기 때문일까?
그 당시 그녀의 인기는 상상이상이었다고 한다.
클레오파트라, 카르멘, 살로메 등의 역사영화에, 반나체로 등장해서 섹스어필함은 물론, 악녀의 이미지를 이용해 남성을 파멸로 이끄는 여성의 전형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저 짙은 쌍거풀이,,,눈빛을 더 강렬하게 만들어주는듯하다. 그 눈빛으로,,,,남자들을 집어삼킬듯이 쳐다보면,,,,
남자들 스스로가 백기를 들며 파멸의 늪으로 걸어들어갈것만 같다.
아.무.튼. 열마디의 버럭대는 비명보다, 저 무서운 눈빛이_어쩐지, 더 강력하게 느껴진다.
` 캐서린 터너 (Mary Kathleen Turner) <1954년 출생>
1981년 영화_보디히트.
제목이 은근히,,,,야시시한 영화일듯 느꼈는데, 내용을 쭉~훑어보니,,,,뭐, 에로틱함이 묻어나는 영화임은 사실인것같다.
영화 내용을 간략하게 한 줄로,,소개하자면,,
자신에게 마음을 빼앗긴 변호사를 사주해서 남편을 살해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이 영화를 보신 분도 있겠지만,
난,,,보질 못했으니,,대충, 이렇게 한줄로 영화내용을 갈음하고자 한다.
이 영화는, 캐서린터너의 데뷔작이라고 한다. 데뷔작인 동시에, 그녀의 이름을 각인시킬수있었던 영화였다고.
신인같지 않은, 연기력을 보여줬던 모냥이다.
그녀의 치명적인 매력이, 무엇인지,,,,급, 궁금해졌다.
` 샤론 스톤 (Sharon Vonne Stone) <1958년 출생>
90년대를 대표하는 팜므파탈의 영화는 '원초적본능'이다.
나도, 이 영화는,,알고있다. 유명한 장면이지 않은가? 샤론스톤이 다리를 꼬며, 담배피우는 저 장면.
그 장면은, 수도없이 보았다. 다리꼬고 앉아 있는 저 한 장면만 봐도, 얼추,,,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것같다.
그녀의 치명적인 매력이 무엇인지를.
다리한번 꼬았을 뿐인데,,영화속 남자들은 물론이고,,전 세계 남자들이,,다_허걱; 소리와 함께,,넘어갔으니 말이다.
자유분방한 성으로 남성을 유혹하는,,그리고 남자들을 파멸시키는,,,창녀형 악녀의 대표적인 모습이다.
얼음송곳을 들고있는, 저 사진, 왠지 무섭다 했더니만,,,,얼음송곳이,,,영화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했었지_
` 레베카 드 모네이 (Rebecca George) <1962년 출생>
레베카 드 모네이가 출연한 영화 '요람을 흔드는 손'이다. 이 영화에서 레베카 드 모네이는 고상한 얼굴 뒤에 숨은 끔찍한 악녀의 얼굴이 어떤것인지를 너무도 잘 표현한 듯 보인다.
1992년 영화. 요람을 흔드는 손.
복수를 위해 가정부 겸 보모로 집안에 의도적으로 접근해서_복수를 꿈꾸는,,여인으로 등장한다.
포스터에서도 알 수 있듯이_그녀의 무표정한 눈빛은, 너무 섬듯하다.
남편의 자살로, 재산과,,아이를 모두 잃고, 자신의 불행은 그들에게서 부터 시작됐다 여기며_의도적으로 접근해서,
복수를 그려나간다는 내용이다.
하루아침에, 남편도, 돈도, 그리고 아이도 한꺼번에 잃어버렸다면, 내 불행을 남에게 떠넘기고,,누군가를 탓하고 싶어지기 마련일꺼다. 하지만, 그게 어디,,,남때문에 생긴일인가?
처음엔, 너무나도 슬프고 남을 탓하고 싶은 심정일거라는거_충분히 이해가 되지만,,,하나하나 냉정한 가슴으로 생각해나가다보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것을, 알게될텐데_
그걸 깨닫기까지가 무척이나 힘든모냥이다. 저렇게 다들, 복수를 꿈꾸니 말이다.
아직, 내가 그런일을 겪어보지 못해서,,,그런 말을 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한가지는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다는 걸. 불행의 연이 계속 이어지길,,,바라는 사람은 아마, 없을거다.
그렇다면,,내 불행은, 내게서 끝내는게_옳은 일 아닐까?
아_;;;;영화속 레베카 이야기를 하다가, 삼천포로 빠진 ZZu.
다시 영화로 돌아가, 이야기를 끝맺으려 한다. 분명,,,레베카는 악녀이지만, 모든걸 한순간에 잃어버린 허탈감을, 조금이나마_
이해할 수 있을듯하다.
` 드류 베리모어 (Drew Blythe Barrymore) <1975년 출생>
1995년 작품, 야성녀 아이비.
언제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채널을 돌리다가, 케이블 영화채널에서 방송해주는걸, 본 기억이 난다.
드류의 앳된 모습에, 반가워하며,,,,,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_
이거이거,,,악녀로 등장하는 드류가,,,,처음엔_낯설게만 느껴졌다.
지금까지,,,사랑스럽고 귀여운 이미지의 영화만을 봐와서인지,,,이 영화속의 드류가,,,여간 낯설지가 않았다.
그치만 뭐,,,끝까지 아무말 없이 다 봤으니,,,그만 툴툴대기로 하고,,,ㅋㅋ
상류층의 한 가정을 철저히 파괴하는 악녀로 등장한다. 의도적으로 쿠퍼에게 접근해 친구가 되고, 그 친구의 집으로 파고들어,,
아버지와 불륜을 저지른다. 그렇게 조금씩조금씩 한 가정으로 파괴시키는,,,,,아주,,,,,교묘한 악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_자동차위의 정사신_충격적인 장면이었다.
이 영화를 생각하면, 그 장면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나???;;;;;
` 니콜 키드먼 (Nicole Kidman) <1967년 출생>
니콜키드먼의 출연작 중,,제일 먼저 본 영화는, 물랑루즈_
그리고, 디 아더스_
그 뒤로, 여려편의 출연작을 봤지만,,,
이 영화_투다이포는,,,팜므파탈을 찾으며 알게된 영화다.
이 영화로 인해, 탐크루즈의 아내로 유명했던 그에게,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찾을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그 정도로_연기를 잘했단 뜻이겠지?
궁금하다. 그녀의 연기가.
TV앵커가 되고 싶은 야망을 가진 수잔으로 등장하는데, 자신의 미모를 이용해 고등학생들을 음모에 빠뜨려,,,살인까지 저지르도록 종용하고 만다. 남편을 죽이고 자신이 앵커가 되겠다는 수작이었던 모냥인데,,,
그 작전이,,성공하진 못했나보다. 니콜역시,,시체로 발견됐다고 하니까 말이다.
언젠가 한번, 시간과 기회가 허락되면, 꼭_봐야겠다. 스틸컷으로 미루어 짐작컨데,,,,그녀에게도 아주 치명적인 매력이,,
존재할듯 보인다.
치명적인 매력,,,,팜므파탈.
최근영화인, 인사동스캔들에서,,,보여주는,,엄정화의 팜므파탈적 매력. 그 기사를 보고,,시작된 포스팅이다.
영화 속, 팜므파탈의 여인들.
착한여자의 청승보단, 사악한 여자의 소유욕과 질투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뭘까?
자신감때문일까?
그래_그녀들의 자신감은,,배울만하다. 내 매력으로,,,모든 남자를 유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팜므파탈이라고 칭할 수 있겠지_
배울점은 자신감이겠지만_
한가지, 배우지 말아야 할점은,,,,본인의 매력을,,,범죄에까지 사용하려 든다는거_
그건, 절대로 배우지 말아야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