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23. 09:44
과천서울랜드에서 펼쳐진 안성바우덕이 풍물공연
2009. 4. 23. 09:44 in 기타/기사
안성바우덕이 풍물단 공연이 10일 과천 서울랜드 삼천리 대공연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안성 바우덕이 풍물공연은 2009년 들어 첫 공연으로 봄나들이를 나온 유치원생을 비롯 시민 등 1000여명은 풍물 공연이 시작되자 관중들은 흥에 겨워 어깨를 들썩였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줄타기 공연을 위해 여자 어름산이(줄타기 고연자)가 등장하자 관중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냈다.
고등학생인 어름산이(서주향)는 10여m 위 외줄에 올라 외발로 줄 건너기, 줄타기 등을 선보일 때 마다 탄성을 내 뱉으며 한시도 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전문기업에서 업무제휴를 통해 이뤄진 서울랜드의 정기 공연은 2002년 풍물단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공연은 오는 5월 20일까지 매주 월,화,목,금요일 4회에 걸쳐 서울랜드 내 삼천리 대공연장에서 40여분 동안 공연이 열린다.
안성남사당놀이는 사뿐사뿐 줄을 타면서 해학이 넘치는 재담을 주고 받는 줄타기를 비롯하여 돈다,돈다,돈다! 힘차게 돌아가는 풍물잽이들,무동놀이,12발 상모놀이 등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관객도 참여하고 시선을 집중하게 만드는 우리 고유의 전통퍼포먼스이다.
이번 기획공연을 추진하게 된 시 관계자는 “이젠 남사당공연이 안성만의 문화상품이 아니다. 경기도를 대표하고 나아가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문화마케팅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정기공연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공연 6마당의 진수를 볼 수 있는 2009토요상설공연은 오는 18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31일까지 안성남사당 야외 공연장에서 열리며 무료로 공연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