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독감' 7명 감염 미국
작년 이맘때쯤,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을 강타했고,
결국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했었습니다.
가금류를 키우시는 농가분들은 물론,
이동·판매하는 상인들도,
심지어 정육점, 닭갈비 음식점 상인들까지,
나름대로 경제적, 심리적인 피해를 보셨고,
전국민들은,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감염 우려에 떨었고,
안전한 축산물을 찾는 수고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현재 하는 일이 하는 일이다보니,
'살처분'이라는 무시무시한 단어도,
쉽게쉽게 쓰고 수행하긴 합니다만...
인플루엔자를 연구하는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비록 치사율은 높지만 조류인플루엔자의,
직접적인 인체감염 가능성은 아직 낮은 편이기 때문에,
그리 심각성에 대해서 말하진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하나같이 위험하다고 성토하는 부분은,
인플루엔자 모든 형태가 감염가능한 돼지를 거쳐서,
사람에게 감염될 경우,
변이에 변이를 거쳐서 오기 때문에,
그 위험성을 판가름할 수 없고,
이제까지 연구와 보고를 봤을 때,
충분히 돼지와 사람간 인플루엔자 감염 가능성은 있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돼지를 거쳐서 사람에게 감염될 경우,
더더욱 위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여,
살처분을 하게 될 경우,
오염지역, 위험지역, 경계지역 등에서 사육 중인,
돼지에게도 살처분이나 이동제한을 하게 되어있습니다만...
그럴경우 매립지 확보나,
살처분 보상금 문제 때문에,
상당히 많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적절하게 여러 논의를 해서 수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 미국에서 나온 뉴스 이후로는,
논의의 결과는 결국 정해진 규정대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가금류 농장 주변의,
돼지 농장까지 살처분을 할 수 밖에 없겠네요.(관련기사 : 미국, 희귀 '돼지독감' 7명 감염)
다행히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 조류인플루엔자 재발 소식은 잠잠합니다.
부디 올해만큼은 조용히 넘어갔으면 하고,
그 후에도 더이상 발생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살처분되는 동물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