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9. 28. 09:32

보금자리주택 공급계획





 

 

 

강남 세곡지구

6821가구가 공급되며 이 중 보금자리 주택은 5623가구(공공분양 3042가구, 공공임대 2581가구)가 들어선다.

다음달 사전예약 물량은 공공분양 물량 중 1405가구로, 분양가는 전용 85㎡ 기준 3.3㎡당 1150만원 선이다.

향후 분양될 민간분양은 전용 85㎡ 중대형으로 단독주택을 포함, 1198가구가 지어진다.

임대주택으로는 영구임대(200가구), 국민(882가구), 10년분납(996가구), 장기전세(503가구) 등이다.

단지형다세대 100가구와 토지임대부 414가구도 도입될 계획이다.

정부는 이곳을 대모산과 주변의 구릉지 등 녹지로 둘러싸인 지역 여건을 감안해 ‘숲속의 파크시티’로 조성할 계획이다.

녹지율이 23.8%, 용적률은 고도제한의 영향으로 169%이다.

서초 우면지구

3390가구가 들어선다. 보금자리 주택은 2740가구(공공분양 1490가구, 공공임대 1250가구),

민간분양 중대형 물량은 650가구다.

이 중 다음달 사전예약 물량은 공공분양 물량 중 864가구가 대상이며,

분양가는 전용 85㎡기준 3.3㎡당 1150만원선이다.

우면산과 양재천을 녹지축으로 연계해 ‘녹지·물·바람이 어우러지는 생태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하남 미사지구

신도시 규모의 3만6229가구가 공급된다.

공공분양(1만2562가구), 공공임대(1만3187가구) 등 보금자리주택이 2만5749가구에 달한다.

다음달 사전예약을 통해 이 중 9481가구가 공급된다.

정부는 또 미사지구의 교통편의를 위해 3000억원을 들여 지하철 5호선을 연장하고,

간선급행버스(BRT) 환승시설도 추가 건설키로 했다.

이외에도 황산교차로~상일교차로 1.9㎞구간에는 지하차로를 신설키로 하고

조정경기장 입구와 미사교차로는 입체화를 통해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지하철 건설비 등이 포함돼 당초 예상분양가보다 3.3㎡당 20만원이 높아진 970만원선이다.

고양 원흥지구

계획 건설호수는 8601가구, 보금자리 주택은 6393가구다.

다음달 사전예약 물량은 2545가구로, 분양가는 전용 85㎡ 기준 3.3㎡당 850만원선이다.

녹지율이 22.3%이며, 도시지원용지율은 16.9%이다.

인접한 고양삼송지구와 연계한 콘텐츠 미디어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며 ‘활력이 넘치는 생산도시’로 조성된다.

BRT환승시설, 경의선 강매역을 각각 100억원과 150억원을 들여 2013년까지 신설키로 했다.

 

 

다음 달 7일부터 신청을 받는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의 윤곽이 나왔다.

강남(세곡) 등 4개 지구에서 선보일 사전예약 총량은 전용면적 85㎡ 이하 공공분양 1만4295채(17개 블록)다.

지구별로는 강남(세곡) 1405채,서초(우면) 864채,고양원흥 2545채,하남미사 9481채다.

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던 강남 세곡지구는 공공분양 3042채 가운데 절반 수준인 1405채만

사전예약을 받기로 해 예상보다 물량이 줄었다.

정부는 이들 주택의 지구별,단지별,층 · 향별 분양가,청약일정,전매제한 등 세부사항을

오는 30일 입주예약 모집공고에 담아 확정 · 발표할 예정이다.

청약저축 가입자 가운데 '특별 · 우선공급대상'이 아닌 일반인들에게 분양될 보금자리주택은 4289채 안팎이 될 전망이다.

전체 4곳의 시범단지 가운데 하남 미사지구가 2845채로 가장 많다.

이어 고양 원흥 764채,강남 421채,서초 259채 등이 나온다.

무주택기간,납입금액,납입횟수 등이 길거나 많은 사람이 우선 당첨되는 '순차제'가 적용된다.

다음 달 26일 무주택 5년 이상 · 납입금 1200만원 이상 가입자를 시작으로 4일간 1순위 신청을 받는다.

단지별 · 주택형별로 신청자가 공급물량을 넘어서면 다음 날 이후 청약일정은 자동 취소된다.

2 · 3순위자는 다음 달 30일 신청을 받을 예정이지만 사실상 1순위에서 마감될 것으로 보여 신청기회가 없을 전망이다.

신혼부부 특별공급분은 모두 2145채가 공급될 전망이다.

가입기간 2년 미만의 청약저축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어 생애 첫 주택 신청자격이 없는 2030세대가 노려볼 만한 주택이다.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6개월이 지나고 결혼 3년 안에 자녀를 출산(입양 포함)한 부부가 1순위다.

소득요건도 별도로 따진다.

3자녀 이상은 특별공급과 우선공급이 714채씩 모두 1428채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별공급은 청약저축 가입 여부를 따지지 않고 나이,무주택기간,거주기간 등에 따른 점수 순으로 당첨자를 정한다.

반면 우선공급은 청약저축 2년 이상 가입자가 1순위다.

'노부모 부양' 우선공급은 1429채가 공급된다.

만 65세 이상 노부모(배우자 부모 포함)를 모시면서 청약저축에 가입한 지 2년 이상 지나야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