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18 09:50

실전! 머니 다이어트 절약의 달인 3인의 노하우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절약의 지름길이죠”

살림의 달인 김근숙

냉장고는 용량의 70%만 채우면 절전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당장 냉장고 다이어트에 돌입해보세요. 전기요금 절약은 물론, 주방일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두어 달에 한 번씩 냉장고 청소를 하다보면 말라비틀어진 재료들이 꼭 나오곤 합니다. 검은 비닐에 쌓여 있기 때문에 뭐가 들어있는지 잘 몰라서 방치되어 있다가 그냥 버려지기 일쑤죠. 조금 귀찮더라도 재료가 훤히 보이는 지퍼백에 보관해보세요. 정리를 잘 하지 않아도 냉장고 문을 열면 바로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있답니다. 또, 냉장고 문에다 냉장고 안에 있는 음식 재료를 적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뭘 해먹을 지 빨리 정할 수 있고, 냉장고 문을 여닫는 시간도 줄이기 때문에 전기료도 절약되죠. 재료를 쓸 때마다 얼마나 썼는지 체크가 가능해 저절로 깨끗하고 알뜰한 살림이 된답니다.

특유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단돈 10만 원으로 한 달을 사는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주부.무작정 안 사고 안 먹기보다는 조금씩 아끼면서 할 건 다 하는 현명한 소비법을 실행하고 있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10만 원으로 한 달 살기’(영진닷컴)라는 책을 엮어내기도 했다.

 “합리적 돈관리가 가능한 가계부로 소중한 하루를 기록하세요”

가계부의 달인 이지영

가계부를 포기하는 핑계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매일매일 써야 한다는 압박감일 것입니다. 때론 ‘의미 없는 숫자의 나열일 뿐 별로 달라지는 것이 없다’는 냉소적 평가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계부는 치사하고 구차하게 돈을 따지고 기록하는 곳이 아니라 나와 내 가족의 미래 설계에 맞춰 돈을 통제하고 관리해주는 시스템입니다. 가계부는 완벽하게 잘 쓰기보다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쓰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이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현금영수증이나 영수증을 반드시 받아놓으라는 것입니다. 가계부 쓰기를 며칠 빼먹더라도 나중에 기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콩나물 얼마 두부 얼마’ 하는  식으로 꼼꼼할 필요가 없습니다. ‘식비, 생활용품’ 정도로만 구분해도 가계부를 쓰는 것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가계부 쓰는 보람과 재미를 더하기 위해 예산을 세우고 매월 평가하는 과정을 거쳐보세요. 이런 과정이 매월 쌓이게 되면 조금씩 소비성지출이 줄게 되고 저축이 늘어 가계부 쓰는 재미가 배가될 것입니다.

세 살배기의 엄마이자 6년차 주부. 남편과 맞벌이를 하는데다 과소비는 절대 안 한다는 자만심으로 맘 놓고 있다가 아이가 생기면서 대폭 늘어난 지출에 자극받아 가계부 쓰기에 돌입했다. 현재 경제교육 강사이자 재무주치의로 일하고 있다.

 “생활비 절약도 좋지만 새는 세금부터 아껴보세요”

절세의 달인 류우홍

돈을 모으는 가장 쉬운 방법은 ‘많이 벌기보다는 쓰는 것을 줄여라’입니다. 그러나 돈은 쓰기 위해 버는 것이기에 무작정 절약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겠지요. 자신도 모르게 새고 있는 세금만 붙잡아도 돈을 모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바로 부동산과 차량 구입입니다. 전문가라는 이유로 막연한 믿음을 갖고 법무사가 작성하는 서류대로 아무 생각 없이 세금을 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자동차나 부동산을 사는 사람이 취득 후 등록을 할 때 반드시 해야 하는 의무사항이 바로 국공채 매입입니다. 국공채를 매입하는 것은 별일이 아닌데, 이자가 일반 금융시장에 비해 너무 싸다는 게 문제입니다. 국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한 국공채에 이자를 비싸게 줄 필요가 없다보니 시장보다 훨씬 싸게 주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사람들은 이러한 채권을 매입한 즉시 바로 할인을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채권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부동산 중개사나 법무사가 하자는 대로 따라갑니다.

보편적으로 보면 법무사나 중개사 혹은 채권 장사를 하는 이들이 일반인을 상대로 할인을 한 가격과 실제 증권사에서 매매되는 가격과의 차이를 보면 1백만 원당 2만5천 원 정도입니다. 즉 본인이 직접 증권사나 은행에 가서 계좌를 개설한 통장에 채권을 이체하여 5천만 원 정도의 채권을 팔게 되면 125만 원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죠.

채권 매매는 아주 간단합니다. 평소 가지고 있던 증권사나 은행 계좌로 이체를 해달라고 법무사 등에 요청을 하면 바로 입고가 되고, 금융기관 직원에게 좋은 가격으로 팔아달라고 하면 당일 현금으로 입금됩니다.

국세청 조사국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후, 삼성증권 프리미엄 서비스 지원 센터장을 거쳐 현재 우리은행 PB사업단 Advisory센터 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해박한 세무지식과 금융지식으로 수많은 상담을 통해 절세의 달인으로 등극했다.


/ 여성조선
  취재 박주선 기자 | 사진 신승희 | 도움말 김의수(재무컨설팅회사 TNVA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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