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13. 08:52

김남일 자책골 동영상 보기






김남일은 10일 나고야와의 홈게임에 출전해 후반 4분 자책골을 넣었다. 0-0인 상황에서 상대진영 하프라인 근방에서 동료의 볼을 받은 김남일은 상대 미드필더가 압박을 가해오자 고베쪽 골문을 향해 살짝 '역주행'을 했다. 김남일은 하프라인을 넘어 10m 정도를 달린 뒤 바로 앞의 동료 수비수를 넘어 살짝 패스를 했다. 한데 볼을 너무 강하게 때려 볼은 뒤에 멀찌감치 서 있던 동료 골키퍼마저 넘긴 뒤 원바운드로 골문에 들어가고 말았다. 거리는 약 45m였다. 김남일은 황당한 듯 얼굴을 찡그리며 자책했고, 다가선 동료가 그의 머리를 툭툭 치며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