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5. 12. 19:50

[압구정] artisee (아티제)





 

 

일층에는 조금의 테이블과

직접 갓구운 빵들과, 상큼해보이는 케이크들, 마카롱 등을 팔고있었고

 

우리는 2층에 자리잡았다 ㅋㅋ

 

 

기본적인 세팅 ~!

토키토끼가 너무 귀여워귀여워 ><

 

 

그리고 식사 주문하면 나오는 빵!!

 순서대로 치아바타 , 넛츠바게트, 포카치아 그리고 소스로 발사믹 ㅋㅋ

치아바타는 진짜 쫄깃쫄깃해서 맛뿐만아니라 뜯어먹는 재미도 있었고

넛츠바게트는 넛츠때문인지 고소해서 좋았고

포카치아는 양파랑 올리브가 위에 얹어져있었는데 요것도 나름 맛있었따!

 

 

 

하지만, 난 그중에서도

요 뜯어먹는 재미가 있는 치아바타가 최고 ♥

배가 부르지만 않았다면 파는거 사오는 건데 ㅠ

지금도 생각나는 맛 ㅠ

 

 

 

 

요요 발사믹에 찍어먹으면 짱이죵 ㅋ

 

 

 

그리고 원래 타틴을 먹고싶었는데

하는 시간이 아니래서 시킨게 '러스틱 치즈'

겉은 딱딱하지만 부드러운 속을 파내고 그안에 

감자랑 버섯이랑 베이컨이 든 크림스프에 모짜렐라 치즈까지 얹혀쥬는

그야말로 나에게는 정말 어느하나 싫은게 없는 완소 아이템 ]  

 

 

 

 

첫 한숟가락 떴을때, !

 

 

그리고 두번째 숟갈 떴을때!

완전 모짜렐라 치즈랑 스프랑 섞여서 쩍쩍 늘어나는 치즈가 완전 ㅠㅠ

 

입에서 그야말로 사르르륵 녹았으 ㅠㅠ

 

 

 

그리고 또또 시켰던건

수플레!

 

나는 발로아 초콜렛 수플렛

언니는 바나나 패션 수플레를 시켰다

 

 

요건 바나나 패션 수플레!

 

 

한꺼풀 살살 벋겨내니 노오란 바나나맛 촉촉한 빵이  'ㅁ '

 

 

 

 

그리고 이건 내가 시킨 초콜렛 수플레 !

아유, 이 먹음직스런 것 ㅠ 

 

 

 

기대한 껏하고 한숟갈 한숟깔 퍼먹으니까 완전 !!!

 

 

 

군침 돌아 ㅠ

촉촉하다 촉촉하고 달달하다

약간이라도 울적할때 먹으면 최고일꺼 같은데ㅠㅠ

학교앞에 이런데 있으면 좋을텐데에! 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카라멜 모카 ㅋㅋ

머 이건 그야말로 달달 그자체 ㅋㅋㅋㅋㅋ

 

 

 

 

 

 

 

사실 다녀 온지 꽤 됐는데

포스팅하면서 보니까 진짜 또가고싶은 ㅠ

카페는 바라지도 않고 아티제블랑제리이라도 가까운곳에 생겼으면 ㅋㅋ

집 근처에는 생기고 있던데 ㅋㅋㅋ

방학때 내려가면 ♥

 

매일 먹어줄테야 ㅋㅋㅋㅋ

2009. 5. 12. 19:49

스테이크 무한리필-브라질리아 (강남점)





 

 

레스토랑의 전체적인 분위기.. 깔끔하고 시원시원해보인다..

단체손님을 위한 부스석도 마련되어 있고..

 

 

 

우선 자몽에이드 하나 시키고.. 느끼한 고기를 위해선 깔끔한 음료가 필요하다.

후에 탄산음료로 무제한 리필 가능함..

 

 

기본 테이블 셋팅..

왼쪽 순서대로 볶음밥. 스테이크 소스 . 샐러드 . 감자샐러드. 피클.

 

샐러드 2개와 스테이크 소스와 함께 비벼서 먹으니 맛있었다.

 ( 내 개인적인 취향이었음 )

 

 

                       

                                      기본고기 굽기는 미디움부터 시작이란다..

 미디움으로 주문하고..

                                       

                                         첫번째 고기 등장~~!! 등심..                                        

 

 

2번째 보섭살..

 

 

                                         마지막.. 마늘소스에 채끝살...

이게 제일 맛있음..가장 부드럽고 소스가 내입맛에 딱~

 

 

3가지를 한번씩 먹어 본후 그후에는 3가지중 아무거나 주문하면

배터질때 까지 먹을수 있다..

정말 고기가 땡기거나 먹고싶을때 작정하고 가면  좋은듯하다..

고기 퀄리티도 25000원에 적당한 수준이었음..

 

 

   다먹고 남은건.. 빈 그릇~~~~~

6번먹고.. 아웃...

 

 

 

저녁때 동네로 돌아와서..

콩다방 아이스바닐라라떼로 마무리..

 

 

2009. 5. 12. 19:48

덕수궁 돌담길에서의 공정무역 축제





 

 그러니까 이 곳이 덕수궁 돌담길입니다

 

지구촌시대의 문화인류학이라는 수업을 듣고 있다,

문화인류학적인 issue들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수업으로,

저번주에는 공정무역에 관해 수업을 했다.

yscec에 어떤 분이 이번주 토요일, 그러니까 오늘 덕수궁 돌담길에서 관련 행사가

있다고 해서 간지 최덕녀양과 함께 다녀왔다. (본명아님)

 

우리 나라도 요즘들어 공정무역 상품이 이슈화 되면서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가 공정무역 상품 하면 떠올리는 커피외에도

초콜렛, 홍차, 올리브유, 설탕, 베이글, 머핀 등등의 음식을 팔고 있었다.

 

특히 설탕 같은 경우는 필리핀의 노동자들이 옛 방법대로 정제한 설탕이라고 한다

500g에 2천원이니까 시중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설탕보다는 비싸지만, 그래도 품질이

좋고, 구매를 통해 필리핀 노동자들에게 일정한 수익이 돌아간다니 구매할만한 것 같다

 

 

공정무역이라고 하면 보통 필리핀이나 혹은 뭐 라오스, 인도, 네팔과 같은 지역만 생각

할 수 있는데, 오늘은 수익금의 일부를 북한의 기아아동들에게 지원하는 청국장과

간장과 같은 상품도 눈에 띄었다. 아무래도 주부가 아니다보니 이쪽 섹션을 빨리 지나친

것 같다.

 

 

 

 

 stop인것 같은데

 

 아이들이 그린 공정무역에 관련 된 그림들, 다른 그림들도 좋았지만 세번째 그림인

'3인3색'이 제일 인상깊었다. 초콜렛을 만드는 아이, 초콜렛을 먹는 아이, 놀며 초콜렛을

먹는 아이.. 내가 생각하는 거과 이 아이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놀며 초콜렛을 먹는 아이는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데, 뭔가 표현력이 귀여웠다.

 

 

아프리카의 전통 타악기인 '고베'

행사의 오프닝 세레모니로 각 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이 고베를 두드리며 관람객을

환영하는 것으로 행사가 시작 되었다

앞에서 매우 에스닉한 의상을 입고 계시는 분이 고베 연주를 인솔하셨던 분이다

 티모르 커피 부스 옆에 있던 설치물, 화려하지 않고

화물을 운송할때 담았던 박스를 쌓아올려서 만든 설치물이 뭔가 간단하면서도

멋있었다. 티모르 커피가 어떤 경로로 만들어지며, 재배 환경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는 매우 좋은 설치물이다

 

 아름다운 재단과 같은 단체말고도, 서울대 학생들로 구성된 SIFE라는 동아리가

부스가 있어서 둘러보았다. 대부분 아니 전부(인가..)경영대생들로 구성 된 동아리 같은데

티셔츠에 A head for business, A heart for the world라는 문구가 써있어서 매우

인상깊었다. 우리 학교에도 소규모이기는 하지만 공정 무역에 관련 된 동아리가 있다고

들었는데, 이번 활동에서는 볼 수 없어서 아쉬움이 남았다.

 또 다른 부스에서는 네팔에서 온 레몬그라스 차, tripti를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차 특유의 떫은 맛을 좋아하는 나는 매우 맛있게 마셨다.

아직 시중에서는 시판이 되고 있지 않다는데, 이 차를 만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이 차는 서울 외국인 이주 노동 센터에서 주관하는 상품으로, 공정무역을 통해 장애 이주 노동자들의 재활과 자립 그리고 그들의 본국을 지원하는 것을 비전으로 하고 있다 

* 레몬그라스는 억새를 닮은 포아과의 다년초로 잎을 찢어서 손가락으로 비벼보면

흡사 레몬 같은 향기가 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식후에 잘 어울리는 차이다.

소화 촉진 기능이 있어 식후에 잘 어울리는 차이며, 또한 빈혈에도 효과가 있으며

냉차로 마시면 더 향기롭습니다.

 

 

 

 

살까 말까 정말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든 이 부스.

여기서는 각종 자잘한 수공예품을 파는 부스였는데, 여기서 결국은 고민 끝에

작은 새 모양의 주머니(버스카드 케이스가 찢어져서 요긴하게 쓰려고 샀다)와

gt네 엄마한테 선물드릴 안대를 샀다, 모양도 토끼모양에 안에는 특유의 콩이 들어있어

숙면과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간지는 여기서 고민 끝에 호흡 기관지에 좋다는 향초와 나와 같은 새 모양의 (색은 다른)

주머니를 샀다. 아버지가 기관지가 안좋으셔서 밤새 콜록 거리시는게 걱정이 된다는데

모쪼록 이 향이 도움이 됐음 하는 바람이다

 나에게는 매우 난해한 옷들, 오후에는 패션쇼가 있었다고 하는데.

홍대에 강의를 들으러 가야해서 보지 못했다.

 공정무역을 사랑한 아티스트로 초청된 해오씨 (이름이 맞나.... 아니면 죄송)

루시드 폴도 오기로 했다는데 끝내 보지 못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이분 음악도 참 좋더라.

우리는 거지가 아닙니다. 이 말은 참 공정무역을 잘 대변을 해주는 말인 것 같다

공정무역은 무역이지 어느 이유에서도 적선이 되어서는 않된다

 

 

 

 베틀 채험, 생각보다 복잡한 것 같아서 놀랐다

내가 돈을 지불하고 손에 들어오는 많은 것들이 만들어지기에는 이런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니.

 오후에 홍익대학교에서 하는 기독교와 미술에 관한 강연을 들으러 가야해서

좀 일찍 나섰다. 다양한 행사가 더 있던 모양인데 다 즐기지 못해서 아쉽다.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지만, 영국과 같은 나라는 이미 공정무역 상품을

사용하고, 공정무역에 대해 지지하는 수준이 대단하다고 한다.

뭐, 뺨 때리고 떡 주는 느낌이 강하게 들긴 하지만. 뭐 아무튼.

 

공정무역에 대해 알아가면서, 라오스, 네팔 쪽 문화에 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인도(인도 역시 요즘 급 관심을 갖는 국가다, 나중에

인도 현대 미술전을 다녀와서 포스팅을 자세하게 할 것이다)라오스, 네팔 등 국가를

여행할 계획이다. 예전에는 무작정 유럽 이쪽의 문화만 관심이 있고, 꼭 가고 싶고

동경을 했었는데, 점점 많은 지식과 정보들을 접해가면서 이 쪽의 문화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 것 같다.

 

공정무역은 완벽하지 않다, 반 공정무역 주의자들은 공정무역이 이산화탄소 배출을

정당화하는 무역이라며 비난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끊임 없는 보완을 하며 完善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씩 더 보완을 해나가게 된다면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거래를 할 수 있는 공정무역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